손해평가사 농학개론 중 재배학및 원예작물학 #37
손해평가사 농학개론 중 재배학 및 원예작물학
제37강
(5) 생육형태의 조정
1) 정지
과수 등을 자연적 생육형태가 아닌 인공적으로 변형시켜 목적하는 생육형태로 유도하는 것을 정지라 한다.
①입목형 정지
㉮주간형(원추형)
㉠수형이 원추상태가 되도록 하는 정지방법이다.
㉡주지수가 많고 주간과 결합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고가 높아 관리가 불편하다.
㉢풍해를 심하게 받을 수 있고 아래쪽 가지는 광부족으로 발육이 불량해지기 쉽다.
㉣과실의 품질이 불량해지기 쉽다.
㉤왜성사과나무, 양앵두 등에 적용된다.
㉯배상형(개심형)
㉠주간을 일찍 잘라 짧은 주간에 3~4개의 주지를 발달시켜 수형이 술잔모양으로 되게 하는 정지법이다.
㉡장점은 관리가 편하고 수관 내 통풍과 통광이 좋다.
㉢단점은 주지의 부담이 커서 가지가 늘어지기 쉽고 결과수가 적어진다.
㉣배, 복숭아, 자두 등에 적용된다.
㉰변칙주간형
㉠주간형과 배상형의 장점을 취할 목적으로 초기에는 수년간 주간형으로 재배하다 후에 주간의 선단을 잘라 주지가 바깥쪽으로 벌어지도록 하는 정지법이다.
㉡주간형의 단점인 높은 수고와 수관 내 광부족을 개선한 수형이다.
㉢사과, 감, 밤, 서양배 등에 적용한다.
㉱개심자연형
㉠배상형의 단점을 개선한 수형으로 짧은 주간에 2~4개의 주지를 배치하되 주지 간 15cm 정도 간격을 두고 바퀴살가지가 되는 것을 피하고 주지는 곧게 키우되 비스듬하게 사립 시켜 결과부를 배상형에 비해 입체적으로 구성한다.
㉡수관 내부가 완전히 열려있어 투광률이 좋고, 과실의 품질이 좋으며, 수고가 낮아 관리가 편하다.
②울타리형 정지
㉠포도나무의 정지법으로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다.
㉡가지를 2단 정도 길게 직선으로 친 철사 등에 유인하여 결속하는 정지방법이다.
㉢장점은 시설비가 적게 들어가고 관리가 편하다.
㉣단점은 나무의 수명이 짧아지고 수량이 적다.
㉤관상용 배나무, 자두나무 등에서도 쓰인다.
③덕형정지(덕식)
㉠공중1.8m 정도 높이에 가로, 세로 철선 등을 치고 결과부를 평면으로 만들어주는 수형이다.
㉡포도나무, 키위, 배나무 등에 적용한다.
㉢장점은 수량이 많고 과실의 품질도 좋아지며 수명도 길어진다.
㉣단점은 시설비가 많이 들어가고 관리가 불편하다.
㉤배나무에서는 풍해를 막을 목적으로 적용하기도 한다.
㉥정지, 전정, 수세조절 등이 잘 안되었을 때 가지가 혼잡해져 과실의 품질저하나 병해충의 발생증가 등 문제점도 있다.
2)전정
①의의 : 정지를 위한 가지의 절단, 생육과 결과의 조절 등을 위한 과수 등의 가지를 잘라주는 것을전정이라 한다.
②전정의 효과
㉠목적하는 수형을 만든다.
㉡병충해 피해 가지, 노쇠한 가지, 죽은 가지 등을 제거하고 새로운 가지로 갱신하여 결과를 좋게 한다.
㉢통풍과 수광을 좋게 하여 품질 좋은 과실이 열리게 한다.
㉣결과부위의 상승을 억제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.
㉤보호 및 관리가 편리하게 한다.
㉥결과지의 알맞은 절단으로 결과를 조절하여 해거리를 예방하고 적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.
③전정 방법
㉠갱신전정: 오래된 가지를 새로운 가지로 갱신을 목적으로 하는 전정이다.
㉡솎음전정: 밀생한 가지를 솎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전정이다.
㉢보호전정: 죽은 가지, 병충해 가지 등의 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전정이다.
㉣절단전정: 가지를 중간에서 절단하는 전정법으로 남은 가지의 장단에 따라 정전정법, 단전정법으로 구분한다.
㉤전정 시기에 따라 휴면기 전정은 동계전정, 생장기 전정은 하계전정으로 구분한다.
④전정시 주의 사항
㉠작은 가지를 전정할 떄는 예리한 전정가위를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유합이 늦어지고 불량해진다.
㉡전정 시 가장 위에 남는 눈의 반대쪽으로 비스듬히 자른다.
㉢전정 시 전정가위로 한 번에 자르지 않고 여러 번 움직여 자르면 절단면이 고르지 못하고 유합이 늦어진다.
㉣전정 시 절단면이 넓으면 도포제를 발라 상처부위를 보호하고 빨리 재생시켜야 한다.
⑤과수의 결과 습성
㉠1년생 가지에 결실하는 과수 : 포토, 감, 밤, 무화과, 호두 등
㉡2년생 가지에 결실하는 과수: 복숭아, 자두, 살구, 매실, 양앵두 등
㉢3년생 가지에 결실하는 과수: 사과, 배 등
3) 그 밖의 생육형태 조정법
①적심(순 지르기)
㉠주경 또는 주지의 순을 질러 그 생장을 억제시키고 측지 발생을 많게 하여 개화, 착과, 착립을 조장하는 작업이다.
㉡과수, 과채류, 두류, 목화 등에서 실시된다.
㉢담배의 경우 꽃이 진 뒤 순을 지르면 잎의 성숙이 촉진된다.
②적아(눈 따기)
㉠눈이 트려 할 때 불필요한 눈을 따주는 작업이다.
㉡포도, 토마토, 담배 등에서 실시된다.
③환상박피
㉠줄기 또는 가지의 껍질을 3~6cm 정도 둥글게 벗겨내는 작업이다.
㉡화아분화의 촉진 및 과실의 발육과 성숙이 촉진된다.
④적엽(잎 따기)
㉠통풍과 투광을 조장하기 위해 하부의 낡은 잎을 따는 작업이다.
㉡토마토, 가지 등에서 실시된다.
⑤절상
눈 또는 가지 바로 위에 가로로 깊은 칼금을 넣어 그 눈이나 가지의 발육을 조장하는 작업이다.
⑥은곡(휘기)
가지를 수평이나 그 보다 더 아래로 휘어서 가지의 생장을 억제시키고 정부우세성을 이동시켜 기부에 가지가 발생하도록 하는 작업이다.
⑦제얼
㉠감자 재배의 경우1 포기에 여러 개의 싹이 나올 때 그 가운데 충실한 것을 몇 개 남기고 나머지를 제거하는 작업이다.
㉡토란, 옥수수의 재배에도 이용된다.
⑧화훼의 형태조정
㉠노지 장미재배의 경우 겨울철 전정을 하고 낡은 가지, 내향지, 불필요한 잔가지 등을 절단하고 건강한 새 가기자 균형적으로 광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한다.
㉡카네이션 재배의 경우 적심을 한다.
㉢국화와 카네이션 재배의 경우 정화를 크게 하기 위해 곁꽃봉오리를 다 주는 적뢰를 실시한다.
㉣국화 재배의 경우 재배방식과 관계없이 적심 하여 3~4개의 곁가지를 내게 한다.
㉤화목의 묘목 또는 알뿌리 생산의 경우 번식기관의 생장을 돕기 위해 적화를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