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해평가사 농학개론 중 재배학및 원예작물학 #33
손해평가사 농학개론 중 재배학 및 원예작물학
제33강
(3) 파종양식
1) 산파(흩어 뿌림)
①포장 전면에 종자를 흩어 뿌리는 방법
②장점은 노력이 적게 든다.
③단점으로는 종자의 소요량이 많고 생육기간 중 통풍과 수광 상태가 나쁘면 도복 하기 쉽고 중경제초, 병충해방제와 그 외 비배관리 작업이 불편하다.
④잡곡을 늦게 파종할 때와 맥류에서 파종 노력을 줄이기 위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.
⑤목초, 자운영 등의 파종에 주로 적용하며 수량도 많다.
2) 조파(골뿌림)
① 뿌림 골을 만들고 종자를 줄지어 뿌리는 방법
②종자의 필요량은 산파보다 적게 들고 골 사이가 비어 수분과 양분의 공급이 좋고 통풍 및 수광도 좋으며 작물의 관리 작업도 편리해 생장이 고르고 수량과 품질도 좋다.
③맥류와 같이 개체별 차지하는 공간이 넓지 않은 작물에 적용된다.
3) 점파(점뿌림)
①일정 간격을 두고 하나 또는 수개의 종자를 띄엄띄엄 파종하는 방법
②종자의 필요량이 적고 생육 중 통풍 및 수광이 좋고 개체 간 간격이 조정되어 생육이 좋다.
③파종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.
④일반적으로 콩과, 감자 등 개체가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작물에 적용한다.
4) 적파
①점파와 비슷한 방법으로 점파 시 한 곳에 여러 개의 종자를 파종하는 방법
②조파 및 산파에 비하여 파종 노력이 많이 드나 수분, 비료, 통풍, 수광 등의 조건이 좋아 생육이 양호하고 비배관리 작업도 편리하다.
③목초, 맥류 등과 같이 개체가 평면으로 좁게 차지하는 작물을 집약적 재배에 적용하며 벼의 모내기의 경우도 결과적으로는 적파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며 결구배추를 직파하는 때에도 적파의 방법을 이용하다.
5) 화훼류의 파종방법
①화훼류의 파종은 이식성, 종자의 크기, 파종량에 따라 달리한다.
②상파: 이식을 해도 좋은 품종에 이용하며 배수가 잘 되는 곳에 파종상을 설치하고 종자 크기에 따라 점파, 산파, 조파를 한다.
③상자파 및 분파 : 종자가 소량이거나 귀중하고 비싼 종자, 미세종자와 같이 집약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 이용하는 방법
④직파: 재배량이 많거나 직근성으로 이식 시 뿌리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적합한 방법으로 최근 직근성 초화류도 지피포토를 이용하여 이식할 수 있도록 육모하고 있다.
(4) 파종량 결정
1) 파종량
종자별 파종량은 정식할 모수, 발아율, 성묘율(육묘율) 등에 의하여 산출하며 보통 소요 묘수의 2 ~3배의 종자가 필요하다.
2) 파종량이 적을 경우
①수량이 적어진다.
②잡초 발생량이 증가한다.
③토양의 수분 및 비료분의 이용도가 낮아진다.
④성숙이 늦어지고 품질 저하 우려가 있다.
3) 파종량이 많을 경우
①과번무로 수광 상태가 나빠진다.
②식물체가 연약해져 도복, 병충해, 한 해가 조당되며 수량 및 품질이 저하된다.
4) 파종량 결정 시 고려조건
①작물의 종류: 작물 종류에 따라 재식밀도 및 종자의 크기가 다르므로 작물 종류에 따라 파종량은 지배된다.
②종자의 크기: 동일 작물에서도 품종에 따라 종자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파종량 역시 달라지며 생육이 왕성한 품종은 파종량을 줄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 파종량을 늘린다.
③파종기: 파종시기가 늦어지면 대체로 작물의 개체 발육도가 작아지므로 파종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.
④재배 지역: 한랭지는 대체로 발아율이 낮고 개체 발육도가 낮으므로 파종량을 늘린다.
⑤재배 방식: 맥류의 경우 조파에 비해 산파의 경우 파종량을 늘리고 콩, 조 등은 맥호작에서 단작 보다 파종량을 늘린다. 청예용, 녹비용 재배는 채종재배에 비해 파종량을 늘린다.
⑥토양 및 시비: 토양이 척박하고 시비량이 적으면 파종량을 다소 늘리는 것이 유리하고 토양이 비옥하고 시비량이 충분한 경우도 다수확을 위해 파종량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.
⑦종자의 조건: 병충해 종자의 혼입, 경실이 많이 포함된 경우, 쭉정이 및 협잡물이 많은 종자, 발아력이 감퇴된 경우 등은 파종량을 늘려야 한다.
(5) 파종 절차
정지 후 파종 절차는 작물의 종류 및 파종 양식에 따라 다르다.
작조→ 시비→간토→파종→복토→진압→관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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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작조(골타기)
종자를 뿌릴 골을 만드는 것을 작조라 하며 점파의 경우 작조 대신 구덩이를 만들고 산파 및 부정지파는 작조 하지 않는다.
2) 시비
파종할 골 및 포장 전면에 비료를 뿌린다.
3) 간토(비료 섞기)
시비 후 그 위에 흙을 덮어 종자가 비료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작업이다.
4) 파종
종자를 직접 토양에 뿌리는 작업이다.
5) 복토
①파종한 종자 위에 흙을 덮어주는 작업이다.
②복토는 종자의 발아에 필요한 수분의 보존, 조수에 의한 해, 파종 종자의 이동을 막을 수 있다.
③복토 깊이는 종자의 크기, 발아 습성, 토양의 조건, 기후 등에 따라 달라진다.
㉠볍씨를 물 못자리에 파종하는 경우 복토를 하지 않는다.
㉡소립 종자는 얕게 대립 종자는 깊게 보통 종자 크기의 2~3배 정도 복토한다.
㉢혐광성 종자는 깊게 하고 광발아종자는 얕게 복토하거나 하지 않는다.
㉣점질토는 얕게 하고 경토는 깊게 복토한다.
㉤토양이 습윤한 경우 얕게 하고 건조한 경우는 깊게 복토한다.
㉥저온 또는 고온에서는 깊게 하고 적온에서는 얕게 복토한다.
6) 진압
①발아를 조장할 목적으로 파종 후 복토하기 전 또는 후에 종자 위에 가압하는 작업이다.
②진압은 토양을 긴밀하게 하고 파종된 종자가 토양에 밀착되어 모관수가 상승하여 종자가 흡수하는데 알맞게 되어 발아가 조장된다.
③경사지 또는 바람이 센 곳은 우식 및 풍식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다.
7) 관수
①토양의 건조 방지를 위해 복토 후 관수한다.
②파종상을 이용해 미세종자를 파종하는 경우 저면관수 하는 것이 좋다.
③저온기 온실에서 파종하는 경우 수온을 높여 관수하는 것이 좋다.